혹시 우물 곁에 앉아 본 경험이 있습니까? 어릴 적에 우물을 중심으로 한 추억 거리가 많은 분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하루는 우물 곁에 앉으셨습니다. 피곤한 상태에서, 그리고는 사마리아 여인과의 귀중한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우물 곁에 앉게 됩니다. 아니 그러한 시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모세는 민족을 위해 움직였습니다. 실패였습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는 실패였습니다. 그의 동기와 열정과 의협심은 의심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 준비가 되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방법대로 민족을 위한 삶을 살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했습니다. 모세는 일단 자신의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자기 민족을 놓고 떠나 도망길에 올랐습니다: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출 2:15). 여기서부터 모세의 인생 제 2막이 시작됩니다. 모세가 우물가에 앉아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합니다. 자신 인생에 앞으로 벌어질 일은 전혀 모르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인생에 대해 회상하지 않았을까 추정해봅니다. 우물 곁에 앉아 있는 모습은 적어도 상징적인 측면에서 그의 인생 2막을 준비시켜 줍니다. 40년의 장이 열리게 됩니다. 우리도 인생의 실패를 경험합니다. 아니 주님을 위한 노력과 시도 후에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우물 곁이 필요합니다. 털썩 주저 앉는 경험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숨을 고르는  준비의 시간입니다. 다리가 아프고 마음이 절여와도 더 앉아서 기다려 봅시다. 하늘을 바라보며 좀 더 기다려 봅시다! 하나님의 다음 계획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은혜와 영광 교회 정현 목사 (ggk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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